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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2919

정통 기독교인 노리는 이단 사이비…예방법은?

[앵커]이단 사이비 종교 신자들에게 대한민국은 천국에 비유됩니다. 종교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되기 때문에 포교에 제한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중국에서 출현한 이단 전능하신하나님의교회, 일명 ‘전능신교’ 신도가 최근 국내에 급증하면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중국에서 유입된 이단 단체인 전능하신하나님교회. 국내에선 ‘전능신교’ 또는 ‘동방번개’로도 불립니다. 전능신교가 국내에 알려진 건 2014년 중국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벌어졌던 사건 때문입니다. 30대 여성에게 포교를 위해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하자 피해 여성을 ‘악마’라고 부르며 집단폭행해 사망케 한 겁니다. 이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중국 정부로부터 사교로 지정됐고 국내 주요 교단들부터는 이단으로 규정됐습니다.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신도들은 난민 신청을 하는데 주로 지방에 터를 잡고 집단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더 큰 문제는 이들 전능신교에 빠진 한국교회 교인들이 갈수록 많아진다는 겁니다. [ 진용식 협회장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전능하신하나님의교회를) 그냥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르거든요. 지금 난리인데 전혀 정보가 없어요. 적어도 한국 사람들이 여기에 빠진 신도들이 수만 명이 된다고 봅니다. ]현재 전능신교의 중국 내 신도는 2백만명이 넘으며 재림예수를 자처하는 조유산과 양향빈이 교줍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들의 포교수법이 신천지와 흡사하지만, 실제로는 모략 포교를 능가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진용식 협회장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 (동방번개는) 정통 교회에 사람을 들여보내는 신천지 추수꾼과 같은 전도전략을 하는데 내부정탐이라고 합니다. 직접 전도하기 전에 미리 이 사람을 다 조사해서 접근해요. ]진 협회장은 총회 산하 목회자들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전능신교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각 교회 성도들에게는 예방책자를 만들어 배포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여전히 정체를 숨기는 모략 포교로 노방전도를 하며 청년세대를 미혹하는 이단 신천지에 대한 경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현욱 소장 / 구리이단상담소 :(신천지 수법인) 몰래 하자는 성경공부를 하지 말아야 해요. 그런데 신천지 성경 공부하는 사람들은 백프로 이렇게 공부하고 있거든요. (내가) 신천지가 아니라 다행이다… 신천지가 꼭 시키는 게 있어요. 아무한테도 말 하지마, 인터넷 검색 하지마. ]이단 사이비에 빠지는 정통 기독교인이 많아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해 보입니다.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4-19

[체헐리즘①]발달장애 시설, 올바른 섬김의 조건은?

[앵커]오늘은 GOODTV 체헐리즘을 첫번째로 보도해드리는 날입니다. 체헐리즘은 체험과 언론을 뜻하는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취재 현장에서 기자가 직접 체험한 것을 보도합니다. 첫번째 체헐리즘, 발달장애인을 섬기는 사역 현장을 찾아 이들의 하루를 권현석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기자]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12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성민드림주간보센터.아침 9시 50분, 기도와 함께 이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이용인들과 6명의 선생님 모두 건강한 하루를 보내게 해달란 기도입니다.아침조회 시간. 기자가 일일 봉사자로 소개되자 이용인들이 아직은 어색한 듯, 수줍은 인사를 건넵니다.오늘의 첫 활동은 교통 안전 교육입니다.선생님의 강의와 동영상 자료를 통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법 등을 배웁니다.하지만 한 자리에 앉아 오랜 시간 집중하는 건 발달장애인들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때문에 직접 자동차와 횡단보도, 보행자가 되어보는 등 체험을 통해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저는 오늘 스쿨버스가 되어보고 싶어요, 누가 해볼까? (저요!) ]미술 시간은 장애인 이용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선천적으로 소근육이 약하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놀라운 집중력으로 예쁜 꽃 한송이를 만들어냅니다.[ 권희 사회복지사 / 성민드림주간보호센터 : 여기 있는 친구들이 손가락을 잘 못 움직이거든요. 편측 마비도 있고… 그런 분들에게 (미술 활동이) 도움이 돼요. ][ 양경모 센터장 / 성민드림주간보호센터 : 확실히 이것을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도 되고, 자기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식사 후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건 흥겨운 음악입니다.선생님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활용해 아름다운 화음도 만듭니다.기자도 교사들과 같이 이들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관찰해야 합니다.의사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요구를 알아채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처해야 하기 떄문입니다.[ 양경모 센터장 / 성민드림: 이용인 개별 특성에 맞춰서 일단 선생님들이 하루하루 계속 일지를 적거든요. 이 친구들이 어떻게 도전적 행동을 했고, 아니면 친구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더 좋아했는지 어떻게 지원하면 최고의 효율,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그것을 항상 연구하고 있고… ]이용인들은 매주 나들이를 떠나며 야외활동도 진행합니다.실내활동에 비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용인들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주기 위해섭니다.이 같은 운영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정부의 보조금과 함께 센터를 설립한 교회의 끊임없는 지원 덕분입니다.30여년전부터 발달장애인 부서를 운영해 온 성민교회는 2018년 성도들의 후원으로 성민드림주간보호센터를 설립했습니다.교회는 현재까지도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하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정인 목사 / 성민교회 주간보호센터 담당 :장애인 부서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장애인들이 학령기를 지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교회는 가지고 있었고, ]기자가 하루종일 직접 체험해 본 섬김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돌봄과 안정된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비인가 시설의 경우 열악한 인재 채용과 환경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학대가 발생해도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장애인 섬김이 반드시 정부나 지자체 또는 재정이 안정된 교회의 보호 아래 유지되어야 하는 이윱니다.[ 양경모 센터장 / 성민드림주간보호센터 : 비인가 시설이면서 운영적으로 힘드니까 착취도 있고 그런 면이 있는데 제도가 보완이 되든지, 정말 힘이 큰 대형교회나 교인들이 좀 나서 줘서 그것을 해결하면 좋지 않을까… ]발달장애인들을 섬기는 올바른 자세, 이들을 위한 환경을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GOODTVNEWS 권현석입니다.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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