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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교회 역사가인 케네스 웰즈 박사는 물질주의에 빠진 한국교회를 비판하며, 안창호와 조만식 등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을 계승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은정 기자의 보돕니다.

1991년 첫 출간된 새 하나님, 새 민족.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처음으로 한국학 박사를 취득한 케네스 웰즈 박사의 저섭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최근, 웰즈 박사와 함께 한국어 번역 작업을 펼치며 책을 재출판했습니다.

웰즈 박사는 한국학을 공부하며 한국의 개신교와 민족주의에 관심을 갖게 됐고, 나아가 안창호와 조만식, 윤치호 등 한국 초기 기독인들의 삶을 되짚어봤습니다.

웰즈 박사는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국 초기 기독인들이 지금의 한국교회를 바라본다면 어떤 마음일 것 같은가"란 따끔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한국교회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선조들의 삶으로부터 멀어졌다"며 "선조들의 신앙을 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네스 웰즈 박사 / 새 하나님, 새 민족 저자

오늘날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론, 물질만능주의를 꼽기도 했습니다.

케네스 웰즈 박사 / 새 하나님, 새 민족 저자

끝으로 웰즈 박사는 "이 책을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읽고, 세상의 길이 아닌 예수님의 길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