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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선교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선교사 후원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선교사 10명 중 7명은 재정을 이유로 사역을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이 선교사의 재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선교사들의 37.9%는 지난 3년간 선교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선교비가 증가한 선교사는 전체 34.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교단체의 재정 현황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150개 단체 중 지난 5년간 전체 지출이 증가한 곳은 29.7%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43.5%는 지출이 감소했고, 27%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국선교연구원은 “선교 현장에서 계속 들려오던 재정적인 어려움이 통계 수치로 확인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년간 선교비가 20% 이상 감소했다고 답한 선교사들도 14%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 10명 중 7명은 "재정적 어려움에도 사역 중단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교사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도움이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