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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사건의 2심이 지난 6일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올바른 판결을 위해 2심 재판의 방청 연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15년의 형을 선고 받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씨는 법리 오해와 양형의 부당, 증거 배제 등을 이유로 항소를 진행했습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만민중앙교회 측은 오히려 이재록 씨가 피해자라며 판결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신상을 공유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센터는 가해자가 제대로 된 처벌을 받고 피해자가 온전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심 재판에 방청 연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오는 29일 서울고등법원 서관 6번 출입구에서 집결해 방청권을 배부할 예정이라며 방청 연대에 동참해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