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상세보기
  • 페이스북
  • 트위터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도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탈리아의 두 도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총회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오레를 누르고 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낙점됐습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20년만에 동계올림픽을 한번 더 개최하게 됐습니다. 반면 최종 투표에서 이탈리아에 밀린 스웨덴은 8번째 유치 도전이었지만 또 고배를 들었습니다. 올림픽 관련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이탈리아 정부의 강력한 대회 지원 계획과 국민의 열렬한 유치 의지가 승패를 갈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장로회 '제임스노회'가 교단에선 처음으로 자신을 제3의 성으로 인식하는 목회자를 안수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제임스노회는 리치몬드에 소재한 진터파크 장로교회에서 '제3의 성' 정체성을 주장하는 제스쿡을 목회자로 안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회 부의장은 "쿡이 임명에 필요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며 "그의 설교를 검토했고 사역자로 임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몇년 간 미국 장로교는 동성애 문제와 관련해 신학적으로 자유로운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하지만 교단의 이같은 입장 변화로 대형교회들을 포함한 수 많은 교회들이 교단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독일 중부의 한 도시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불발탄 두 발이 발견돼 경찰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해체작업을 벌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50km떨어진 도시 기센의 공업지대에서 독일군이 투하한 250kg짜리 불발탄과 미군의 50kg짜리 불발탄이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폭파 작업 전 지역주민 2천500여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독일에선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5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불발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독일 경찰은 독일군 폭탄은 부식이 심해 강제폭파시켰고 미군 폭탄은 안전하게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의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시험의 경쟁률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정부 인사원은 올해 '종합직' 공무원 채용시험의 합격자 천8백여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의 경쟁률은 9.6대1로 작년 10.9대1보다 낮아졌습니다. 지원자가 2천300명이나 줄었습니다. 인사원은 "경기가 좋은 데다, 민간기업으로 많이 유입된 것이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아베 신조 정권 들어 공무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호주의 도미노피자 체인인 '도미노피자 엔터프라이즈'가 근무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단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호주 체인 측은 배달원과 점포 근무자들에겐 패스트푸드산업 규정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말도록 가맹점주들을 조직적으로 오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근무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비정규직 수당과 교통비, 세탁비 등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집단소송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미노피자 주식은 7% 이상 급락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