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상세보기
  • 페이스북
  • 트위터

오늘의 사회이슈를 최로이 기자가 종합해 드립니다.

산업통상전략 '소재 장비로 방향 선회'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파고를 넘어 10년 이상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의 산업통상 전략이 마련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로운 통상질서와 글로벌산업지도 변화' 보고서에서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소재와 장비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전략프로젝트' 추진을 제언했습니다. 글로벌 가치사슬은 기업활동을 영역별로 나눠 전세계에서 가장 적합한 국가에 배치하는 국제 분업구조입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부품자급률이 높아질 때 한국이 소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새로운 글로벌 가치사슬을 형성해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100만건 육박
지난해 국내에서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 등으로 의심되는 금융거래가 100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접수된 의심거래보고는 97만2천320건입니다. 이는 2017년 대비 86.5% 급증한 수치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건수 입니다. 그러나 금융정보분석원 전문가의 상세 분석까지 이어진 사례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예산정책처는 "가상화폐 등 새로운 거래유형이 등장하고 제재도 강화되는 상황에서 의심거래보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항공사, 국내선 화물서비스 일부 중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10월 1일부터 국내선 청주·대구·광주공항의 화물판매와 운송, 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2분기 1천억 원 이상 적자를 낸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항공사의 화물업무 중단에 따라 제주도에서 농 수 축산물을 들여오는 자영업자 등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로부터 들여오는 물품은 김포나 김해공항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선식품의 당일 배송이 어렵게 되고 물류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또 화물배송 대리점과 상하차, 보안업체 직원 등은 실직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GOODTV NEWS 최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