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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는 20일 총회실행부위원회를 열고 중부연회 감독인 윤보환 목사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습니다. 윤 목사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직무에 복귀하지 않는 한 내년 10월 총회 때까지 감독회장 직무를 맡게 됩니다.

기감 총회실행위원회 위원 42명 중 4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2차에 걸친 투표 끝에 윤보환 목사가 과반수 찬성을 얻어 감독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감리회 유지재단 이사장, 태화복지법인 이사장 등 감독회장 당연직 업무는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단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리와 장정을 잘 지키고 현직 감독, 총실위원들과 협의하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감리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소송 중인 전 감독회장에 대한 본안 판결은 10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