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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빈민가 아이들로 구성된 바나나합창단, 유명 성악가였던 김재창 선교사가 인도 최하층 신분인 불가촉천민 아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만들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찾은 희망을 노래로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국제개발NGO 월드샤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창 선교사는 “빈민가에서 태어나 도레미도 모르던 아이들이 찬양을 통해 웃음과 꿈을 되찾고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며 “복음이 만들어낸 기적을 한국교회에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바나나는 힌디어로 ‘세우다, 변화시키다’란 뜻으로, 찬양을 부르며 변화된 빈민가 아이들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바나나쏭의 기적이란 영화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소개되며 뜨거운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나나합창단은 27일 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군포제일교회, 치유하는교회 등에서 한달간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주의 자비가 내려와를 비롯한 찬양과 아리랑, 카레송 등 12곡을 선보이며, 감동과 재미를 전하게 됩니다.

한편 세상을 반올림하자는 의미의 월드샤프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이 음악과 교육을 통해 정직한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NGO단체로, 인도, 미얀마, 말라위에서 합창단을 설립해 활발한 찬양 선교를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