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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해외 주요 뉴스를 윤인경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1. 대만 동부 화롄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한 진동에 학교와 건물 등에선 대피행렬이 잇따랐습니다. 수도 타이베이에선 지하철과 일부 고속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2.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구공사 기간 동안 임시성당을 세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노트르담 성당의 고위 성직자인 파트리크 쇼베 몬시뇰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복구공사 예정기간인 5년 간 성당이 폐쇄된다고 말해선 안된다"며 "대성당 앞 광장에 목재를 이용해 임시성당을 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3.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혈관 조직을 갖춘 인공심장이 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잉크를 원료로 쓰는 프린팅 기술을 이용했다"며 "향후 장기이식 의학기술 발전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기처럼 작동하게 하는 건 아직 과제라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4. 최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가 여전히 불법인 나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론 이미 낙태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인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36개국 가운데 31개국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태를 금지하는 나라는 뉴질랜드와 이스라엘, 칠레, 폴란드 4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