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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해외 주요 뉴스를 오현근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뉴질랜드 국민 절반이 "신앙 없다"
뉴질랜드에서 종교를 갖지 않는 사람들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8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인 가운데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48.2%를 차지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무종교 인구는 지난 2001년 29.6%, 2006년 34.6%, 2013년 조사 때에는 41.9%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셉니다. 뉴질랜드는 최근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힌두교와 이슬람 신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北, 아프리카돼지열병 숨기고 있다"
북한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국제사회에 숨기고 있단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러스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북한 당국은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첫 발병을 보고한 후 지금까지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달 초 비무장지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의 폐사체가 발견됐는데 이는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넘어왔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북한 국영 언론은 5개월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사건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린이 영양실조·과체중 심각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3명 중 한 명이 영양불량으로 인한 발육 부진과 쇠약, 과체중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니세프가 발간한 '세계 어린이 상태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5세 미만 어린이 중 약 2억명이 발육 부진과 쇠약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30년 전만 해도 빈곤 국가 어린이들에게선 볼 수 없었던 과체중도 약 7억명에 달했습니다.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는 "어린이에게 먹을 것을 충분히 주는 것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바른 음식을 먹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