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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면 거리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올해는 자선냄비 모금의 목표액을 따로 설정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모금에 참여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싱크)오늘도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어 거리에 나와 종소리를 울립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주요 지하철역과 광장, 백화점 입구 등 전국 353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모금방식은 예년과 달리 좀 더 똑똑해졌습니다.

구세군은 네이버페이 등을 이용한 모바일 기부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어디서나 자선냄비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서울 광화문, 명동 등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한 100여 곳에 스마트 자선냄비가 설치돼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이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 체크카드를 스마트자선냄비 화면에 터치하면 1000원이 기부됩니다. 현금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선냄비 목표 모금액이 따로 설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입니다. 목표금액을 설정하는 대신 백 원짜리, 천 원짜리 한 장도 귀하게 생각하겠단 의지가 담겼습니다.

구세군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수 기획팀장 /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내년에는 모바일 모금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을 연계해서 국민들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좀 더 사회가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구세군은12월 31일까지 집중모금 기간을 가집니다. 모인 기부금은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위기구호 등 구세군 7대사업에 따라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