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총 3조원 상당의 무역경제 범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무역경제 범죄는 관세청이 단속하는 관세법·외국환거래법·대외무역법·마약류관리법 등을 위반한 범죄를 말합니다. 올해 상반기 적발 실적은 작년 상반기 1조9천억원보다 약 60% 늘었으며, 적발 건수로 보면 849건으로 작년 동기 1천183건보다 28% 감소했습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국민건강·안전 위해물품의 불법 수입과 무역 거래 질서 교란 범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