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1980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목회학 석사과정 신입생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신대 신대원은 지난 4일 신입생 모집을 마무리하고 난 뒤 입학정원 343명 중 22명이 미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입학경쟁률은 해를 거듭하며 낮아졌는데, 2010년 3.66:1에서 10년 동안 1.26:1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1.13:1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신대 신대원장 정승원 교수는 "학교에 다니는 인구가 줄고 교회에 대한 반감이 커지며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등의 원인으로 미달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입학생 미달과 관계없이 수학능력과 신앙의 정체성이 미흡한 경우엔 불합격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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