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서쪽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고, 5명은 6일 선내에서 숨진 채 수습됐으며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지점의 물살이 강해 수중수색이 더는 어렵다고 판단한 구조 당국은 전날 밤부터 청보호를 다른 해역으로 옮겨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현재 실종 상태로 남아있는 4명 가운데 2명은 한국인, 2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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