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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FF, 규모 줄이고 ‘관객소통’ 넓힌다…15편 공개

정성광 기자 (jsk0605@goodtv.co.kr)

등록일 2023-09-15 

[앵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영화제에선 총 15편의 영화가 소개되며, 선별된 작품들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넓힐 예정입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스무번째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14일 개막했습니다. 영화제는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History’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선 총 3가지 분야로 15편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일반적으로 150여편이 소개되는 타 영화제에 비해 대폭 규모를 축소했는데,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그동안 기존 영화제가 가져오던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더 선별된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영화와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 배혜화 집행위원장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
(이번 영화제는) 편수를 줄이고 그 대신 한 영화 한 영화에 모든 것을 같이 나눌 수 있고, (영화를) 홍보할 수 방향으로 틀었습니다. 직접 시네토크나 관객과의 대화도 참여해 보시고 내가 본 영화의 느낀 점과 다른 사람은 어떻게 얘기하나, 전문가는 뭐라고 말하나, 그런 시간을 가져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영화제는 2003년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서울기독교영화제’로 출발해, 이후 2013년 ‘서울국제사랑영화제’로 명칭을 바꿔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을 예술로 구현해낸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도약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진행돼 온 기독영화인상 대신, 지난 20년간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 배혜화 집행위원장 / 서울국제사랑영화제 :
저희를 도와주시는 목사님들도 2~3년 지나면 영화제가 없어질 줄 알았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이것이 꾸준히 어렵지만 명맥을 이어오는 것을 보면, 이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업에 틀림이 없구나. (영화제를) 힘껏 도와주신 덕분에 저희도 그때그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 이후 공개되는 모든 작품은 서울 신촌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상영됩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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