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새로 출범한 정부가 대마 합법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7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의 새 총리 세타 타위신은 “향락용 대마의 사용을 반대하지만, 의료용 소비는 허용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위신 총리는 “많은 국민들이 대마의 완전 자유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마약 문제는 국가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향락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태국은 지난해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의료용으로 사용을 제한했지만,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는 등 규제 공백으로 인해 향락용 대마 소비가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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