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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바> 재개막…이 시대 요나에게 전할 메시지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1-29 

[앵커]

12년 전 기독교 문화계에 요나의 이야기를 던지며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아바’가 재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성경 속 이야기지만,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관객들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이야기를 풀어냈는데요. 공연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요나들이 다시 그리스도로 돌아올 수 있게 한다는 목푭니다. 장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경 속 요한복음과 요나서의 이야기를 섞은 공연, 아바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아바는 광야가 진행했던 ‘문화전도 111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돼 12년 전 개막했던 기독교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아바는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광야아트미니스트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공연이 중단된 기간동안 관객들의 무수한 재개막 요청을 받아왔습니다.

[ 윤성인 제작 PD / 광야아트미니스트리 : 그동안 광야가 했었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현대적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느낌을 받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밝고요. 유쾌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래서 넌 크리스찬들도 또 교회를 멀리 떠나 있었던 분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뮤지컬 아바는 구약의 요나 선지자와 신약의 ‘돌아온 탕자 비유’ 이야기가 엮여 있습니다. 극에서는 그리스도의 전도 명령을 어긴 요나 선지자와 둘째 탕자를 찾는 첫째 형 ‘요나’가 등장합니다. 니느웨로 향하는 배 위에서 태풍을 만난 이들은 태풍 속에서도 자신들의 형편을 깨닫지 못하며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성경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극 속 요나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요나’들이 다시 그리스도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김관영 총괄 PD / 광야아트미니스트리 : 이 작품이 12년 만에 돌아온 것처럼 이 작품을 통해서 집 나간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 특별히 가나안 성도들 200만 명이 넘는 가나안 성도들이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또 교회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런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희가 이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

광야는 12년 전 아바의 첫 공연을 진행한 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올해 아바를 다시 상연합니다. 지난 공연과는 다르게 디지털적 요소가 가미됐고, 노래와 안무 등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또 3시간에 달했던 극의 길이를 2시간 정도로 줄여 핵심만을 더욱 충실하게 담아냈습니다. 기독교 메시지를 전한다는 핵심 내용은 다르지 않지만,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며 묘사에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 윤동권 연출 / 뮤지컬 ‘아바' : 조금 표현하기 어려웠었던 것들 그런 것들을 이제 영상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조금 더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는 점 그런 점이 이제 특징일 것 같고요. ]

광야아트미니스트리 측은 그리스도를 떠나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뮤지컬 아바는 내달부터 시작돼 7개월간 진행됩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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