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의료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방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진료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방 위원장은 이어 “국민 없이는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국민들의 고충을 듣고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 교수들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방 위원장은 “교수들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사용해 전공의들이 돌아와 달라는 호소를 한 것”이라며 사표를 낸다는 의미 자체보다는 그 전에 해법을 찾아달라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