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를 포함한 교계단체 22곳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동역사 명칭부여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앞서 예장합동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팀은 제 4차 전체 회의에서 목회하는 여성에게 '동역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개혁연대 등은 합동총회의 이같은 결정이, 남녀를 더욱 차별화하고 위계화하는 몰지각한 고육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당사자인 여성 사역자 및 여성 신학생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을 해 교계 내 혼란을 준 것을 사과하고, 추후 관련 논의 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합동총회에 요구했습니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합동총회가 성평등한 교단으로 거듭나도록 돕고, 21개 단체와 뜻을 모아 여성 안수에 대한 다양한 노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