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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도발 수위 높인 차기 의협회장…의료대란 ‘답보’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4-03-28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 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날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당선인은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의대 증원 백지화,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등을 전제 조건으로 내건 '원점 재논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간 대화는 6주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환자 불편과 불안도 커지는 가운데 지난 6일 부산에서 진료를 거절당한 90대 심근경색 환자가 울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던 중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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