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강제징용과 관련한 한국의 판결에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2024 외교청서’를 보고했습니다. 외교청서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 일본의 영토”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해법을 통해 징용피해 소송 판결을 해결하라며 최근 일본 피고 기업에 내린 배상명령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