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소속 한인 목회자들이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무사 생환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총회 NCKPC는 지난 2일 경기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북한에 억류된 대한민국 국민의 생환을 바라는 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또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에 선교사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남북 당국의 협상과 미국, 유엔의 긴밀한 협력 등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등 3명의 선교사가 각각 10년 이상 장기 억류돼 있습니다. 한편 10년마다 한국에서 총회를 여는 NCKPC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소망수양관에서 ‘거룩한 꿈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제53회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