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배치돼 복무했던 한 미군 부사관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현지 당국에 구금됐습 니다. 현지시간 6일 신시아 스미스 미 육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당국이 미국 군인 한 명을 범죄 혐의로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는 미국 국무부에 형사 구금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스미스 대변인은 "육군은 가족에게 이를 통보했으며, 미 국무부가 러시아에 있는 해당 군인에게 적절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의 민감성 때문에 우리는 현단계에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