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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어린이교회의 날 “엄마, 여기서 놀아요!”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5-07 

[앵커]

올해 어린이날은 안타깝게도 전국에서 비가 와 궂은 날씨 속에 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보다 하루 앞서 교회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를 열었는데요. 야외에서 재미를 만끽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현장을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 앞 마당에 설치된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서 아이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뛰어 놉니다.

구슬 땀을 흘리며 놀다가 친구와 부딪히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해맑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24년 교회 학교의 날’에 어린이와 학부모 4천여명을 초청했습니다.

[ 이믿음(10) / 여의도순복음교회 : 미니언즈 만들고 에어바운스 탔는데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 거예요. ]

[ 이상준(11) / 여의도순복음교회 :컵 케잌이랑 미니어처 (분식 집) 만들 건데 너무 너무 기대돼요. ]

교회 광장에는 10여대의 푸드 트럭에서 맛있는 간식이 제공됐고 가족 사진 촬영 부스부터 페이스 페인팅, 컵 케잌 만들기 등 이 날 만큼은 어린이 맞춤형 교회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앞선 예배에서 어린이들이 주님의 자녀로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미 내 마음에 천국을 소유한 주님의 자녀입니다. 오늘 하루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사랑합니다. ]

교회학교의 날 하루만큼은 철저하게 ‘어린이 교회’로 만든 이유. 전 교사들은 아이들이 교회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잘 새기고 ‘가고 싶은 곳’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합니다.

[ 이상영 교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 (교회가)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머물 수 있는 곳, 재미가 있는 곳,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우리 아이들의 교회가 너무 재밌고 오고 싶은 곳으로 느껴지는… ]

이밖에 한국교회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에어바운스, 바이킹, 로드기차를 운영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광림교회는 아이들을 위해 경품추천, 가스펠 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교회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핀 하루였습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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