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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주민들, 피해 막대하지만 보상은 막막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8-07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입주민 피해가 커지면서 향후 보상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습니다. 피해 차량 140여대 차주는 자신이 가입한 자차 보험으로 피해 보상을 받으면 이들 보험사가 처음 불이 난 벤츠 전기차의 보험사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게 됩니다. 만약 이번 화재 원인이 벤츠 전기차의 배터리 결함으로 확인되면 불이 난 벤츠 전기차의 보험사는 또다시 벤츠나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보상 책임의 범위를 두고 법정 공방까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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