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단체들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14일 “친일파와 일제 식민 지배 옹호 논란이 있는 김형석을 신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만들어진 독립기념관의 설립 취지와 역사성을 부정한 매우 부적절한 인사”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총신대 교수와 고신대 석좌교수를 지내며 기독교계에서 활동해 온 김 관장의 이러한 친일 옹호 행적은 초기 한국 교회가 민족의 독립운동에 헌신한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으로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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