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신학대학원생을 향해 호소했습니다. 신학대학원생들의 영성수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장종현 목사 / 백석학원 설립자 : 왜 목사가 됐는가. 내 사명이 뭔가. 이것이 확실치 않으면 가다 넘어지고 가다 싸우고 이렇게 사는 거예요. 영이신 하나님의 성경 말씀은, 신학은 인간의 영혼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학문하고는 방법론에서 다르다는 거예요. 배우고 깨닫고 아는 것이지만 각도가 다르다는 얘기예요. ]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미래의 목회자들인 신학대학원생들에게 학문에 그치는 믿음은 결코 잠자는 영혼을 깨울 수 없다며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장종현 목사 / 백석학원 설립자 : 신학은 학문으로 발전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올바르게 깨닫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경을 받쳐주는 도구가 될 때 비로소 신학은 학문으로서의 가치가 나오는 거예요. ]
신학대학원장 임석순 목사는 다음세대 목회자 후보생들을 향해 사랑이 충만한 마음을 담아 조언했습니다.
[ 임석순 원장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 교회에 대해서 낙심하고 사역에 대해서 많이 낙심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그 말씀 앞에 서서 가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시기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그냥 말씀 앞에서 한발자국 한발자국 그렇게 주님이 끌어가는 대로 가시면 전혀 목회하는데 걱정 안 하셔도 돼요.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새 학기 시작 전에 매번 영성 훈련을 통해 믿음이 충만한 목회자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백석 총회 신학의 근간인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강의실에서 얻을 수 없는 영적 체험을 돕기 위한 과정입니다.
[ 곽인섭 교목본부장 / 백석대 신학대학원 : 우리가 예수 생명을 가지고 우리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역하는 우리 사역자가 되자… 수련회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에 있어서 참 중요한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570명의 신대원생들은 새벽부터 자정까지 틈틈이 개인의 경건 시간을 갖고, 특강과 집회에서 들은 설교를 반별로 나눠 묵상하는 등 사역자로서의 마음을 다져갑니다.
[ 방민선 (42)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라는 영광을 위해서 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 비전도 다시 상기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이현구 (37)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 제 마음에는 사랑이 없고 제 안에는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지는 삶, 사랑의 삶을 살고 싶다… ]
[ 윤용설 (59)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 늘 저희들이 기도를 해야 될 제목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여 주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여 주십시오(여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
사역자의 길을 택한 미래의 목회자들이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다시 한번 영성으로 재무장하는 수련 현장은 차가운 감성과 뜨거운 영성이 소용돌이 치는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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