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던 미국인 데이비드 린 목사가 18년 만에 중국에서 석방됐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린 목사가 미국에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린 목사 석방은 지난달 중국에서 진행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동 후 이뤄졌습니다. 2006년 중국에 입국한 린 목사는 베이징에 기독교 훈련센터를 세우기 위해 중국에 입국했다가 같은 해 구금됐습니다. 계약 사기 혐의로 기소된 린 목사는 원래는 2029년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습니다. 중국에서 계약 사기 혐의는 개인 집을 기반으로 목회 활동을 하며 모금에 나서는 교회 지도자들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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