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서 사상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하루, 24시간 동안에만 레바논 전역에서 최소 92명이 숨지고 15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대다수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레바논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천600명에 육박하며, 이중 거의 절반이 최근 열흘 사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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