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해외선교는 물론, 선교사 양성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 별로 상황에 맞게 자체 선교훈련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엔 30년이 넘는 선교 경험과 현지 사역에서 얻은 노하우까지 담았다고 하는데요. 김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커넥션스쿨’은 하나님, 세상, 사명, 지체들과의 연결이란 4가지 연결고리를 주제로 각 교회 성도들이 선교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독려하는 선교 기초 훈련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김장생 선교사 부부가 30여 년간의 선교 노하우를 활용해 기획, 개발했습니다. 대학생을 위한 선교훈련에서 한국 교회 전체로 확대됐습니다.
지역 교회가 자체적으로 선교 훈련을 진행해 건강한 선교 공동체를 이루도록 돕는 게 목푭니다.
(김장생 선교사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
"콘텐츠와 모든 쓸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드려서 담임 목사님들이 90%의 선교 미관심자, 아직 (선교에) 관심을 갖지 못한 분들에게 선교에 대한 훈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방향을 갖고 있습니다."
커넥션스쿨은 복음과 선교의 기초부터 중단기선교, 지도자과정까지 3가지 과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역 교회 목회자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면 교회 내에서 선교 교육을 할 수 있고, 강의에 필요한 자료도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커넥션스쿨은 일반 성도도 이해하기 쉽도록 선교 이론을 풀어냈고,한국 교회의 선교 역사도 담았다고 김 선교사는 설명했습니다..
커넥션스쿨은 전문가 검증과정도 거쳤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CCC선교전문위원, 선교단체 대표 등이 검증에 참여했습니다. 커넥션스쿨에 참여한 목회자와 선교 리더들은 선교 기초이론을 배우고 삶에도 적용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요한 담임목사 / 서울 숭인교회)
"커넥션스쿨은 다양한 교회 구성원들에게 하나님의 선교라는 한 비전과 한 마음으로 무장시켜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영남 사모간사 / 부산CCC )
"복음이 무엇인지 선교가 무엇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개념부터 시작해서 (배우면서) 선교적인 삶, 나의 사명에까지 연결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커넥션스쿨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에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 현재 2기 온라인 지도자 과정을 시작했고, 다음달에는 서울과 광주 등에서 새로운 온라인 과정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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