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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기독교 정신 지키자”

[앵커]미국 대선이 끝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 장남의 간증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전한 간증인데요. 그는 충격적인 암살 시도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목숨을 구한 건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함께 기독교 정신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용 기자입니다.[기자]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은 새로운 정권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이번 대선에서 아버지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전당대회 연설 등 킹메이커 역할을 해냈습니다.또 부통령 후보 결정이나 트럼프 2기 인선 작업에도 방향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런 가운데 그의 과거 간증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지난 8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그는 기독교 수호를 내세우며 간증했습니다.이영훈 목사는 그를 소개하며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기독교 정신으로 공동체를 지켜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미국의 큰 기업인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이고 이번에 빌드업 코리아라고 해서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귀한 단체가 있는데 / 한국에 있는 젊은이들이 기독교 신앙으로 나라를 살릴 것을 부탁하는 의미로… ]간증에서 그는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암살 시도로 총격 당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자신의 아버지가 연설 도중 평소와는 다르게 고개를 돌리며 총격을 입지 않았고,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다고 간증했습니다.목숨을 건진 것은 믿음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며, 다행히 살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 저의 아버지가 평소와는 다르게 고개를 돌림과 동시에 암살의 순간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것을 전 세계가 봤습니다. ]이어 믿음으로 갈지, 아니면 믿음이 아닌 쪽으로 갈지에 대한 싸움에서 기독교 정신을 지켜 나가기 위해, 전 세계에 기독교 정신이 유지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와 저의 가족이 기독교 정신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에 기독교 정신이 유지되는 것을 위해 계속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맞서 싸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간증에서 기독교인들은 박수를 보내며 함께 은혜를 나눴습니다.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장남이 간증한 하나님의 사랑과 기독교 수호 의지가 다시금 세간을 달구고 있습니다.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2024-11-11

‘금배추’에도 멈추지 않은 친환경 김장 나눔

[앵커]지난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배춧값은 ‘금배추’로 불릴 만큼 크게 올랐습니다. 갈수록 오르는 김장 비용에 김장을 포기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매년 소외 이웃들에게 친환경 김장 김치를 나눠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올해도 나눔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한 ‘농도한마당’ 현장을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매년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열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농도한마당. 잘 절여진 유기농 배추에 봉사자들이 구석구석 양념을 바르면 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될 친환경 김치가 완성됩니다.[ 김영자 봉사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 제가 마음이 더 따뜻하고 제가 마음이 너무 편해서 그런 마음으로 (봉사를) 하기 때문에, 드시는 분도 아마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시지 않을까… ][ 최민숙 권사 / 정동제일교회 : 어르신들이 이런 거 드시면 파는 김치하고 다르게 유기농으로 잘 하니까 훨씬 좋은 거죠.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모든 재료는 전국 각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우리 농산품입니다.지난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올해 배추 값이 치솟았지만, 행사에 참여한 농촌 성도들은 평년과 같은 가격에 농산품을 제공했습니다.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상생을 도모하는 일에 한마음으로 동참하기 위해섭니다.[ 안복규 권사 / 충남 아산 : 나눔이라고 하는 건 경제적 가치로만 볼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좋은 것들을 선별해서 한다는 것, 이게 또 농민들, 농사짓는 성도들에게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김장 나눔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150개 도시교회와 기관들이 후원과 봉사로 참여했습니다.어느덧 교단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감리회 농도 한마당은 농촌과 도시의 연대, 먹거리 생태계 보존을 목표로 12년째 이어져 왔습니다.[ 김정석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 농촌교회가 점점 어려워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농촌교회는 농촌교회대로 작아지고 점점 더 줄어드는 것을 보고만 있을까요. 뭔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할 텐데, 이 김치 담그기 운동이 서로 농촌과 도시교회가 상생할 수 있는 귀한 축제 한마당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합니다. ]이날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총 1 만 kg으로 모두 1200개 상자에 옮겨졌습니다.김치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 돌봄시설, 그룹홈 등 약 500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11-11

지역·후학·은퇴 목사 섬기는 ‘성결한마당축제’

[앵커] 후배 신학생들과 은퇴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지역 축제가 열렸습니다. 안양 지역 교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합을 도모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성결대학교 운동장이 북적입니다. 어묵과 떡볶이, 전 등 먹거리가 가장 먼저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이곳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성결대생활협동조합이 마련한 ‘성결한마당 축제’ 내 사랑의 바자회 현장입니다. 안산 지역 교회들이 직접 나서서 이틀간 60여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친환경 제품부터 의류, 신발,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즐길 거리에 축제 참석자들의 손과 입이 쉴 틈이 없습니다. [ 안해심 권사 / 안성중앙성결교회 : 좋아요. 날씨도 좋고, 하나님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한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해 보는 것도 뜻깊은 것 같아요. ] [ 방은실 회장 / 예성사모회 :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을 통하여서 많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쁨과 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장래혁 목사 / 장자교회 : 개교회들이 참여해서 동참하는 거거든요. 우리 교회는 붕어빵으로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토요일마다 붕어빵 전도를 해요. 지역사회에서 지역 주민들한테 무료로 나눔 하고 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선뜻 동참하게 됐습니다. ] ‘성결 한마당 축제’는 총회 산하 신학교인 성결대학교 학생들의 장학금 마련과 은퇴 교역자들의 노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됐습니다. 더 나아가 예성총회 소속 교회들의 연합을 도모하고 소외된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총회가 적극 나섰습니다. [ 홍사진 부대회장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 오늘도 이 모든 행사가 아름다운 결실을 기대하며 이후에도 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바라며… ] [ 김윤석 목사 / 안양 좋은이웃교회 : 모교인 성결대학교 장학금 마련과 은퇴 목회자 노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하고 지역사회 복지 기관들이 있어요. 후원하는 목적으로 계획을 세웠고, 기관 활성화도 하고 단합도 하고... ] 축제에는 예성총회 홍사진 부대회장을 비롯해 총회 소속 목회자들과 안양기독교연합회장 김신호 목사, 안양 지역구 의원 등이 함께해 지역과 교회가 상생하는 축제의 자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상식 총장 / 성결대학교 : 성결대학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연합해서 공동으로 주최한 첫 행사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대동단결의 축제. 우리의 하나의 선한 목적은 다음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고 은퇴 교역자를 후원하기 위해서… ] 이날 마련된 수익금은 성결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은퇴 목회자, 지역 복지 기관들을 섬기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11-11

서울신대 심포니콰이어, “교회음악 연주회 40주년”

[앵커]깊어 가는 가을밤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심포니콰이어가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르간과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만났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Joseph Jongen ‘Symphonie Concertante, Op.81’ ] 교회음악의 상징인 오르간이 오케스트라와 만났습니다.19세기 낭만시대에 벨기에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요제프 용엔의 작품 ‘심포니에 콘체르탄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순간입니다.[ Felix Mendelssohn ‘Symphony No.2 in B-flat Major “Lobgesang”, Op.52, 2nd Movt.’ ] 이번엔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만납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찬양의 노래’가 아름답게 울려 퍼집니다.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의 40번째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가 열리는 현장입니다. [ 강수정 학과장 /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 서울신학대학교의 심포니콰이어는 전 학년이 다 참여해서 합창을 공부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항상 대표적인 성가곡들이나 또 클래식 음악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준비해서 이제까지 와서 올해가 40주년이 됐어요. 이번에도 특별히 그런 의미를 담아서 (준비했습니다.) ]전 학년이 하나되어 화음을 맞추는 서울신대의 심포니콰이어.이번에는 특별히 40회를 맞아 재학생부터 졸업생까지 ‘교회음악’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오세은 /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성악전공 2학년 : 지난 1학기때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연주라서 굉장히 기대가 되고 또 오케스트라와 맞출 수 있는 귀한 시간이어서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 박혜선 /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성악전공 박사과정 : 제가 10년 전에 학부 때 하던 것을 10년 후에 지금 후배들과 같이 하니까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느껴지고요. 저는 음악의 시작이 종교음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에 결국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문희승 / 서울신대 교회음악과 성악전공 3학년 : 음악이라는 게… 사실 말하기 부끄럽긴 하지만 하나님과 참 뗄 수가 없어요. 그 근원을 공부한다든가 이게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생각하고 배우다 보면, 사람이 하지만 이것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거구나, 내가 그걸 하고 있구나 그런 것들을 (느낍니다.) ]올해로 개교 113주년을 맞은 서울신대.황덕형 총장은 교회음악과가 한국 교회음악에 기여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미하며 복음을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덕형 총장 / 서울신학대학교 : 교회음악 역사를 통해서 우리 학교의 면면이 흐르는 중요한 전통이 되었고요. 특별히 교회음악은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구별하지 않고 인간으로 하여금 안에 있는 내적인 영적인 갈구를 표현하는 아주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 있는 삶, 행복한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감동받고 나눌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주하는 이들도 듣는 이들도 교회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가을 밤이 깊어 갔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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