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충격’에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100조원↑
법인세 수입이 줄고 정부 지출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 폭이 1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3조4천억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으로 지출이 크게 늘었던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적자 규모입니다. 상반기 국세 수입은 168조6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0조원 줄었고 부가가치세 5조6천억원, 소득세 2천억원으로 세수가 늘었지만, 법인세가 16조1천억원 감소했습니다.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