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군산 초등교사 ‘갑질’ 정황…“업무 시달려”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로 투신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장의 업무처리 방식과 사적인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숨진A교사가 주말에도 집에서 업무를 해야 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렸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또 연합뉴스가 확보한 녹취록과 A교사의 문자메세지에 따르면 A교사는 업무 때문에 교장과 소통을 자주해야 했고 교장의 꼼꼼한 업무처리 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B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B교장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