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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정의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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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NCCK…“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앵커]새해를 맞아 한국 교계는 새로운 기도제목과 비전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먼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신년하례회를 열고 만물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새해를 맞아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교계 연합기관 중 가장 먼저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NCCK 윤창섭 회장은 “사회 정의 실현과 평화 운동 등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NCCK가 생명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소망했습니다.[ 윤창섭 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100년의 이 기점에서 우리는 많은 여러가지 이슈를 경험해야 되겠고 또 수많은 약자들을 품어야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스스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이뤄가길 원하십니다. ]신년예배와 하례회에 참석한 회원 교단대표들과 NCCK 임직원들은 새해를 맞아 함께 성만찬을 나눴습니다.이들은 기후정의와 교회 일치, 사회정의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한 목소리로 기도했습니다.신년인사를 전한 김종생 총무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NCCK의 시대적인 사명을 되새겼습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또 남북 갈등과 기후재난 등 당면한 위기에 대해 김종생 총무는 생명의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상생의 길을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향후 100년은 우리나라를 통합사회로 세우고, 분단된 민족의 통일과 기후정의를 구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를 한국교회에 주셨다고 믿으며 우리 모두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NCCK는 오는 9월부터 창립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국제 콘퍼런스와 기념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4-01-02

NCCK, 총회서 윤창섭 회장 선출…100주년 준비 돌입

[앵커]내년 100주년이 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한국교회가 지구 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녹색총회’ 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신임회장이 선출되는 등 임원 교체식도 진행됐는데요. 새로운 임원 체제에서 진행될 추후 계획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장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NCCK 제72회 정기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윤창섭 회장이 NCCK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 윤창섭 신임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우리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2회기 임원으로서 모든 회원 교회 연합과 일치, 선교와 전도, 봉사와 예언자적 증언을 위해 봉사하며 맡은 직책에 충성할 것을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총회 대의원 여러분 앞에서 엄숙히 선언합니다. ]이번 총회는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특히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처음 ‘녹색총회’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이번 총회가 ‘녹색총회’인 만큼, ‘그린 엑소더스,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강연에 나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은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2030년까지 한국교회가 배출하는 탄소량의 50%를 절감하고, 2040년에는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고 2050년까지는 기타 대출이라고 하는 전기를 쓰거나 외부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발생하는 탄소 발생까지도 제로로… ]새로운 회기를 이끌 신임원 선출에 윤창섭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으로는 정교회 조성암 대주교, 예장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정옥정 장로, 성공회 윤대엽 청년이 공동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어진 안건 토의에서는 주요 일정과 사업계획안, 예산안 심의, 100주년 기념사업 관련 건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활동 채택 사항, 72회 총회선언 등 총 6가지가 언급됐습니다. 한편, 기타 안건토의 시간에 발언한 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한 성도는 “이번 총회에서 NCCK가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 않는 차별금지법 반대와 동성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NCCK 김종생 총무는 “내년 행정총회 때 NCCK 대책위원회와 토의해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NCCK는 새임원 임기 시작과 함께 기후정의 실현과 국제사회와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각종 기념사업 준비에 돌입합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11-20

기후위기 피해, 왜 경제 빈곤층이 떠안아야 하나

[앵커]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 그런데 이 기후위기는 계층에 따라 끼치는 영향도, 대응하는 수단에도 차이가 큽니다. 이를테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에어컨을 구매하거나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식으로 폭염에 대처할 수 있지만 경제적 빈곤층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여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하는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오는 원인 중 하나로 흔히 탄소배출량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부유층과 빈곤층의 탄소배출량 격차가 커져 기후위기로 인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세계불평등연구소는 ‘2023기후불평등보고서’를 통해 탄소배출량의 ‘국가 간 격차’도 문제지만 ‘국가 내 격차’가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를 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이들은 석유, 가스소비 등을 통해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게 되고 이로 인한 기후위기의 피해는 고스란히 빈곤층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 주최로 열린 이번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 간담회에서 한 주민은 기후위기 속에서 이웃 주민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많이 봐왔다고 이야기합니다. [ 차재설 주민 / 동자동 쪽방촌 :선풍기를 켜도 창문이 없는 집이 있어서 켜도 세시간 만 지나면 뜨거우니까 방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오고) 뜨겁고 하다 보니까 아픈 분은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며칠씩 있다가 돌아가신 분도 있고… 20분이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동자동 쪽방촌 주민인 차재설 씨는 주거공간이 개선되지 않으면 폭염 속에서 주민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지난 2018년 정부는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했습니다. 기후위기 속 고통받는 빈곤층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무용지물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 일부를 보조하는 정책인 ‘에너지바우처’는 주민들 대부분이 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 김영국 동자동 쪽방촌 주민 :에너지 바우처가 9만3천원 정도 나오는데 장애자,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서 나옵니다. 그러니까 받는 사람이 몇 명 안돼요. ] [ 최갑일 / 동자동 쪽방촌 주민 :(전기장판도) 모자라요. 또 전기를 주이니 시간제한 해서 틀어서… 나이 드신 분이 겨울에는 잘 안 움직이고 죽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거예요. ]주민 간담회에 참여한 기후정의활동가이자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책위원인 김선철 씨는 “정부에서 공공임대주택 제공과 같은 정책들을 말만 할 뿐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빈곤층에게 시급한 것은 주거지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선철 정책위원 /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 안정적으로 폭염이나 한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공공임대주택이 훨씬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하고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적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방식으로 가려고 한다면 같이 간다,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 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 1평 남짓한 쪽방촌에서 이번 여름을 보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은 벌써 내년 여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해마다 같은 여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정부와 한국교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GOODTV 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3-09-11

NCCK, 녹색교회 11곳 선정…”탄소중립은 사명”

[ 앵커 ]탄소중립은 탄소를 배출한 만큼 제거함으로써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전 세계 주요국가들이 앞다퉈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환경보호는 물론 다음세대가 살아갈 터전을 위해서도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환경주일 예배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모범을 보인 녹색교회를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장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일렬로 선 성도들이 피켓을 들고 질서있게 걸어갑니다. “기후정의, 교회의 사명입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기도하기도 합니다. 환경주일 연합예배 기후위기 걷기 기도회 현장입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숭리 산림대표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 산업화가 되면서 탄소문제가 이 지구를 완전히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저희들이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정말 탄소를 줄이는 일을 해야겠다. 특히 교회 차원에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는 1984년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취지의 환경주일을 제정하고 매년 6월 첫째 주일마다 연합예배를 진행합니다. 한국교회의 협력을 촉구해 탄소중립을 이끌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경호 의장주교 / 대한성공회 :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에게 지구를 망가뜨린 우리의 죄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마음과 뜻을 함께 모아 연대하고 또 협력을 다짐하는 결단의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NCCK는 2006년부터 매년 탄소중립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교회를 ‘녹색교회’라고 부르며 시상해 왔습니다. 교단들과 녹색교회들의 추천을 받은 교회들을 선별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광명교회와 군산한일교회 등 총 11곳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교회들은 부서별 환경 지킴이 실천사항들을 만들어 에너지 사용 절감을 한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민숙희 사제 / 대한성공회 광명교회 : 교회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우리 교인들이 익숙한 것과 편한 것을 거절하고 불편함을 선택함으로써 이렇게 녹색교회에 한걸음 한걸음 함께할 수 있어서 저는 교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이창주 생태선교사 / 군산한일교회 : 저는 생태 선교의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릿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참여를 시킬 수 있느냐. 그 열쇠고리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이 저는 교회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탄소중립 실천에 모범적인 녹색교회 발굴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녹색교회로 선정된 교회들은 “탄소중립은 교회의 사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탄소중립에 교회가 앞장서야 할 이윱니다. 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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