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정기총회…장종현 대표회장 추대
[ 앵커 ]한국교회총연합이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예장백석 장종현 대표총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새 회기를 이끌게 된 장종현 목사는 기도와 회개로 하나되는 한국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1년간 한교총을 이끌어온 이영훈 대표회장은 부흥의 원년이 되는 2024년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습니다. 권현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7일 제7회 정기총회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습니다.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을 이끌 새 대표회장엔 앞서 내부회의에서 확정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대표총회장이 추대됐습니다.취임사를 통해 새 회기 각오를 다진 한교총 장종현 신임 대표회장은 기도와 회개로 하나되는 한국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장종현 신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한교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한국교회가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힘을 모으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기도와 성령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며 대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한교총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장종현 신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아이를 낳아 기르는 생명의 문화가 교회로부터 확산되도록 저출산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활동 역시 모든 회원교단들과 힘을 모아 펼쳐 나가겠습니다. ]장종현 대표회장과 함께 공동대표회장엔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 등 4명이 추대됐습니다.1년간의 헌신을 마치고 리더십을 이양하게 된 이영훈 직전대표회장은 “2024년을 부흥의 원년으로 삼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 회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영훈 직전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 영적으로 알게 모르게 침체돼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새해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는 우리 한국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한교총이) 한국 기독교의 95%를 아우르는 가장 큰 연합기구로서 이제 영적 대부흥의 중심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날 총회에선 축하와 감사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지난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을 전개한 한교총은 ‘사랑의 집 짓기 백서’를 발간하고, 모든 과정을 이끌어 온 류영모 전 대표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이날 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이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사업’과 ‘사업법인 설립’ 등, 다음 회기 계획을 기존 안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또 결의에 따라 이영훈 대표회장을 비롯한 직전회기 대표회장단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공로패를 증정했습니다.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