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기사용료 최고누진요금 1천만 세대 돌파
일반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지난 8월 이례적인 폭염까지 이어지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최고 요금을 적용받는 가구가 1천만 가구를 넘어 가장 흔한 유형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한국전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천512만 가구 중 지난 8월 전기요금 최고 누진 구간인 3단계 가구는 1천22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40%를 넘으며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집보다 전기를 많이 쓰지 않는 평균적인 가정 다수가 '전기 과소비'로 경제적 불이익을 받는 최고 누진 구간에 해당하게 되면서 7년째 그대로인 누진 구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