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역 성공 여부…“목회자와 관계에 달렸다”
[앵커]최근 교회 안 청년들의 신앙이 위축되고 있다는 기사 GOODTV뉴스에서 여러 번 보도해 드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회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바이블백신센터가 청년사역자를 대상으로 ‘제4회 청년사역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기자]코로나를 겪으며 교회 안 청년들의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펴낸 ‘한국교회트렌드 2023’에 따르면 청년들이 교회에 불만족을 느끼고 떠나는 이유로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때문에 청년들의 신앙을 돕고 사역 방향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바이블백신센터는 지난 12일 ‘청년사역 핵심파일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엔데믹 시대의 청년사역, 이렇게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각 교회 청년부 목회자가 참석하며 사역지별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그동안 청년사역 관련 서적을 출간해 온 양형주 목사는 청년들을 교육하는 방법에 있어 사역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양 목사는 “청년들끼리 잘되는 교회에 하나님이 없다면 교회가 아니어도 된다”며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인 사역자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양형주 목사 / 바이블백신센터 : 예전 같은 일반적인 것들이 많이 약화가 되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원의 니즈를 잘 파악해야하는데 한사람, 한사람을 1:1로 심방해서 1:1로 그들의 니즈와 상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게 참 중요해 집니다. 그래야 전체를 바라보며 균형 있게 사역을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죠.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청년 사역자의 실제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이종광 목사는 청년 사역의 핵심으로 담임목사와 청년들의 유대관계 형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사역자가 바뀌어도 교회와 담임목사의 방향이 일치해야 청년들이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광 목사 / 대전도안교회 : 가장 안정적으로 청년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죠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심어주는 거예요. 이 청년들은 제 양이 아니에요 담임목사님의 양이거든요. 제가 없어도 담임목사님과 청년들이 이질감이 없게 ]또한 30명 미만부터 100명 이상까지 여러 사역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적용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청년사역 하우스 다이어그램을 공개하며 청년부의 크기에 따라 손이 미치지 않는 부분은 부서의 체계화를 통해 극복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양 목사는 “청년사역의 방법들이 많지만, 교회마다 상황이 달라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무엇보다도 교역자와의 관계 형성과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사역의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