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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회 정기총회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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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세습 금지법’ 폐지 수순 밟나…총회장 의지 표출

[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목회지 대물림 방지법과 여성 총대 할당제 등 주요 사안으로 꼽혔던 안건들은 대부분 논의하지 않은 채 폐회했습니다. 총회 장소 선정으로 인한 갈등이 총회 현장에서 날 선 발언으로 이어지면서 논의가 어려워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제108회 정기총회 현장. 세습 논란이 있는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선정하면서 총회 전부터 이어져온 갈등은 총회 둘째 날, 총대들의 발언으로 터져 나왔습니다.앞서 명성교회 대신 총회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7개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1500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반대 기도회를 문제 삼는 총대, 반대 의견을 배척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총대들의 의견이 오갔습니다.[ 이상오 목사 / 예장통합 경남노회 : 이 본 회장에 와서 충분히 의사표명을 할 수 있는데 (반대 기도회는)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겁니다. 그 7인하고 그 배후에 있는 사람들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은 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성식 목사 / 예장통합 경서노회 : 관용적으로 받아줄 수 있는 아량이 없다면 지나치게 극단적인 보수주의로 빠질 수밖에 없고 교회가 앞으로 청년들을 다 교회에서 나가라고 하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김운용 장신대 총장은 신학교가 기도회를 열겠다는 동문들의 요청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김운용 총장 / 장로회신학대학교 : 이번 기도회 건은 동문들이 총회를 앞두고 총회를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장소대여를 요청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우리가 총회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고 절망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총대님들이 염두에 두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의식 신임 총회장은 전날 밤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목회지 대물림 방지법’, 이른바 ‘세습 금지법’이 이 모든 갈등의 원인이라며 폐지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지난 10년동안 갈등과 분열을 거듭해왔습니다. 사실 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은 당회와 제직회와 공동의회 권한입니다. 그리고 노회에서 인준을 해주는 것이죠. 총회에서 규제해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장로교 원리에 맞지 않다.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정하며 그 이유로 들어온 ‘1만명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11월 개최 예정이지만 명성교회에서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개 대형교회와 목회자들이 계속해서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총대들과는 다른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통합 총회는 조건부 세습을 허용하는 ‘목회지 대물림 방지법 개정안’과 이번 총회 주요 안건으로 꼽혔던 ‘여성 총대 할당제’ 등은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총대들은 논의되지 않은 안건들을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으며 헌법위원회에서 해당 안건들을 1회기 동안 연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퀴어 성서 주석’의 이단성을 연구하게 해달라는 청원은 통과됐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9-21

통합, 명성교회서 총회 개최…김의식 총회장 추대

[앵커]총회 개최 직전까지 장소 선정 문제로 갈등을 겪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명성교회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첫날 김의식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총회 장소로 인한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세습 금지법 관련 안건 논의에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19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10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총회 장소 선정 문제로 총회 시작 전부터 논란과 갈등의 연속이었던 통합은 예정대로 총회를 개최하며 그동안의 갈등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총회 첫날, 새 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된 김의식 신임 총회장은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선정하며 줄곧 이야기했던 ‘치유와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내부적 갈등과 불화와 대립과 분열의 소모전이 끊이지 않음으로 인해서 정작 하나님의 교회가 점점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총회 장소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먼저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가장 먼저 우리 교회가 지난10년동안 갈등과 불안을 가져왔던 모든 관계가 용서와 화해의 치유 총회가 되길... ]이날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으로는 각각 단독 입후보한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목사와 윤택진 대전제일교회 장로가 박수로 추대됐습니다. 제107회기를 이끌어온 이순창 전 총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영걸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와 교단 안의 갈등과 다툼을 극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우리 교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세우겠습니다. ][ 이순창 직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귀감이 되는 튀르키예 헌금은 세계역사, 한국교회 역사에 최고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산사태, 국내외 재난현장을 다니며 예배 회복을 위하여, 전도부흥을 위하여 달려왔습니다. 170여개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세습 논란이 있는 명성교회를 총회 장소로 강행한 통합 총회의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계속됐습니다. 앞서 15일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1500명의 목회자가, 총회 첫날인 이날도 장신대에서 120여명의 목회자가 모여 반대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명성교회 밖에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김의식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최대 장자 교단인 통합 총회가 화해해야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이 다가올 것”이라면서 총회 둘째 날 다룰 세습 금지법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의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세계교회 역사상 유례가 없고 우리 한국교회 수백 개의 교단 중에 세 개 교단만 있는 목사·장로 승계 금지법으로 인해서 우리는 사랑하는 목사님, 장로님, 친구들까지 다 이런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본질입니까? ]통합 총회는 지난 2014년 명성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며 교회 세습을 전면 금지하는 세습 금지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 총회 정치부는 이번 총회 안건으로 세습을 금지하는 헌법 제28조 6항을 ‘당회원 3분의 2 이상, 공동의회 출석 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을 얻은 경우’ 세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건부 세습 허용’ 개정안을 올렸습니다. 10여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세습 금지를 번복할 지 총회 2일차에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9-19

‘내년도 풍향계’ 교단 정기총회 코앞…주요 안건은?

[앵커]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정기총회 일정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회에서는 교계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내년도 교단의 운영 계획을 들을 수 있는데요. 총회가 정한 내용은 현장의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계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각 교단별 주요 안건을 장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기자]한국교회 교단 정기총회는 교단의 총회장과 임원진을 새롭게 세우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교계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에 공통의 의견을 모으는 자립니다.장로교단 중 통합은 제108회 정기총회 개최지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총회 대의원, 총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담임목사직 세습 논란을 겪은 명성교회에서 총회가 진행됩니다. 정기총회에서는 위임목사와 단일목사 제도 단일화, 부목사의 위임목사 승계 제한 완화 등 총회 헌법 조항의 대부분에서 수정과 삭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 조항들 수정과정에서 명성교회 세습 논란도 교단 차원으로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예장 합동은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수년간 ‘여성의 목사 안수’를 위한 헌의안이 총회에 올라왔지만, 총회는 올해도 ‘안수’가 아닌 ‘지위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노회가 연합해 정기총회 이전에 시행하는 ‘대회’ 운영 안건도 있습니다. 대회제는 비대해진 지역별 노회를 도 단위로 구분해 총회 이전에 시행되는 회의 제돕니다. 총회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헌법을 고쳐야 하고 총회의 권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총회헌법엔 있지만, 실제로 시행된 적은 없기에 이 조항을 삭제하자는 주장도 나옵니다.교단 설립 45주년을 맞은 백석 총회는 교단 소속 목회자를 위한 연금제도 운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주요 교단의 목회자 연금제 시행 현황을 연구해 온 총회 연금준비위원회는 1년간 연구한 방안을 정기총회에서 보고합니다. 또 총회 당일 선거인단을 뽑는 제도를 도입해 사전 선거운동 시 금권 선거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것으로 보입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 정기연회에서는 신학교 통합과 관련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입학생 정원 미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감리회신학대와 목원대, 협성대의 통합을 추진합니다. 연회에서 통합안이 승인되면 교단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손봐 교단이 교육과정 관리에도 참여하게 됩니다.기독교한국침례회는 기후위기에 따른 목회적 동참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총회장 입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인 침례신학대학교의 이사회 선출 방안과 목회자 은퇴기금을 운용하는 은혜 재단관련 내용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각 교단들은 이외에도 이중직 목회와 같이 이전에 논의됐던 내용들을 돌아보며 내년도 총회 운영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3-09-01

통합 부총회장 정견발표…“교회 본질 회복 힘쓸 것”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제108회기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각각 단독 입후보한 김영걸 목사와 윤택진 장로는 총회를 도와 한국교회의 회복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열었습니다.예장통합은 내달 19일부터 열리는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기를 이끌 부총회장을 선출합니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는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담임목사가,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는 윤택진 대전제일교회 장로가 각각 단독후보로 출마했습니다.이날 총회 산하 서울과 수도권 지역 목회자와 장로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두 후보들은 각자의 정견을 발표했습니다.[ 김영걸 목사 / 목사 부총회장 후보 : 쓰나미와 같은 위기 상황이 한국교회에 밀려들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 전파입니다. 우리 교단이 가지고 있는 전도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 맞는 전도와 선교전략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지역과 계층이 갈라진 양극화 시대에 예수님의 화해의 정신으로 소통하고 갈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장로 부총회장 후보 윤택진 장로는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고,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돕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택진 장로 / 장로 부총회장 후보 : 저는 장로로서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에 힘을 쓰겠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전문 교역자 부족 사태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작은 지체와 공동체를 회복하여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총회장 정견발표는 7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8일 청주, 10일 광주, 11일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며 24일에는 제주지역간담회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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