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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아 ‘영적 재무장’ 나선 전국 기독 교사들

김혜인 기자 (keymain@goodtv.co.kr)

등록일 2024-01-16 

[ 앵커 ]

전·현직 교사들이 모여 학원복음화에 앞장서는 한국교육자선교회가 아흔번째 전국겨울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270명의 교사들은 2박3일간 교육현장이 바로서고 학원선교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합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 기자 ]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 있는 교사들이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 속속 도착합니다. 270명의 교사들은 15일부터 충남 천안 소재 남서울대학교에 머물며 한국교육자선교회 전국겨울연찬회에 참여합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는 1978년 설립돼 일년에 두 번, 전국 초·중·고 전·현직 교직원들과 함께 부흥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90차 연찬회 주제는 ‘굽어보시고 돌보소서’ 입니다.

[ 유지영 중앙회장 / 한국교육자선교회 : 굽어보신다는 뜻은 하나님께서 교육현장이 너무 열악하기에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굽어보시고 돌보셔서 다시금 우리가 교육현장에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정했고요, 현재 학교 현장에 3%도 안되는 학생들이 교회를 다니는 실정이라 미전도 종족이란 말을 듣기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

연찬회는 2박 3일동안 심령부흥회, 찬양집회, 새벽예배, 특강, 교육선교사례 등의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연찬회에 참석했던 교사들은 교육선교현장으로 나아가기 전 충전하는 시간이라 고백합니다.

[ 조근희 퇴임교장 / 대치초등학교 : 한교선 연찬회는 연속해서 오진 못했지만 많이 참석했어요. 그때마다 은혜를 듬뿍 받고 또 다음에 와야겠다 생각을 갖고 집으로 가곤 했어요. 2박 3일동안 내내 하나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것 또 내 하나님과 같이 동행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어요. ]

[ 정현주 교사 /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 연찬회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한국교육자선교회 활동을 하게 됐거든요. 한국교육자선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든가, 교사로서 학원복음화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

이날 개회예배는 교장선교회 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됐습니다. 설교를 맡은 갈현교회 김건 목사는 “낫기를 바라는 자,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위로했습니다.

[ 김건 담임목사 / 갈현장로교회 : 학교는 가장 먼저 생존경쟁 배우는 짓밟고 올라가지 않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없으니까 생존경쟁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현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곳의 관리자고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세요. 생존경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를.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

최근 현직교사들 중 학교를 퇴직하고 싶다는 교사들이 86%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와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은 강조되고 교권이 무시당하는 현실에서 한국교육자선교회는 학원복음화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힘들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모여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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