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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노조, 학교정상화 촉구 피켓시위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0-06-15 

한세대학교가 세습경영 논란과 임금협상 지연 등으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한세대 노동조합원들이 주일예배가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일대에서 집회시위를 벌였습니다.

한세대는 지난 1953년 순복음신학교로 처음 설립된만큼 한세대 노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학교의 상황을 알리고 성도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5주째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여 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성혜 총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셋째아들인 조승제 이사를 앞세워 대신 학교의 경영을 맡기고 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9년 교직원 임금 교섭까지 진행 중이어서 학내에서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대학노조 황병삼 한세대지부장은 "노사관계가 건강하고 상호신뢰 할 수 있어야 서로 도움이 되는데 족벌세습경영을 일삼고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학교 측의 행동을 규탄한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진 한세대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학교 측에서 교섭일자를 오는 17일로 통보함에 따라 이에 대해 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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