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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11월 28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19-11-28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전 세계가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문직군 종사자들의 유튜브 진출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지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이른바 명문대학을 나와도 직업이 없는 일명 대졸 백수가 OECD 평균의 2배가 넘는단 보고가 나왔습니다. OECD는 일자리에 비해 학력 수준이 과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1면 최근 호주를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세계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도 농경지 확대를 위한 고의 방화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파괴로 전 세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배경엔 기후변화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도 기후변화로 인해 정상 수준의 5배에 이르는 산불이 발생했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지구촌 생태계의 위기,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젭니다.

2면 전문직군 종사자들이 앞다퉈 유튜브 개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이나 언론사 등 각종 기업들도 가세하는 분위긴데요. 전문직군 종사자들 중에는 구독자 수가 수십만에 달하는 스타도 등장했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공의들이 모여, 병원에 가도 묻기 어려운 건강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과학이론을 쉽게 전하는 교사, 약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게 답해주는 약사까지. 인기가 상당합니다. 일각에선 유튜브가 지식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무분별한 정보의 범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전문직군의 유튜브 진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면 ‘니트족’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직업이 없으면서 학업 중인 것도 아닌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요. OECD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고학력 청년 니트의 비율은 45%로, OECD 평균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는 한국의 고학력 청년들의 경우,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과 일자리가 잘 어우러지지 못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교육에 들인 투자만큼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본 겁니다. OECD 보고서는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를 갖고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직업고등학교와 같은 도제훈련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14년째 OECD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자살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 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적인 가난처럼 물리적인 상황보다는, 상황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목숨을 끊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우울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지 못한다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는 것은 요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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