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대복종의 구조를 가진 이단 신천지가 단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포교방식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정치권 개입인데요. 정치인과 결탁해 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6.1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 정치개입 모니터링 감시단’을 발족했습니다.

보도에 정성광 기잡니다.

[기자]

[ 최민 대외협력자문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 사이비종교집단이 더 이상 정치권에 기생하며 자신들의 부와 신도수를 늘리며 국민들의 피눈물을 짜내지 않도록 정치권과의 유착의 고리를 끊어 주시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청년회복청춘반환지원센터가 19일 ‘신천지 정치 개입 모니터링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모니터링감시단은 신천지 등 반사회적 종교집단들의 정치개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목적으로 조직됐습니다.

이날 감시단 발대식에 참석한 피해자가족 김은영씨는 신천지에 딸을 빼앗긴 억울한 심정을 고백하며 신천지의 정치개입의 위험성을 호소했습니다.

[ 김은영 신천지피해자가족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래 전부터 신천지는 정치인들에게 접근하여 상습적으로 각종 선거에 개입하고 조직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불법적인 행태를 저질러왔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을 중심으로 절대복종의 구조를 갖춘 신천지가 이번 지방선거에도 단계적, 조직적으로 개입할 것입니다. ]


주최 측은 각 정당 관계자들에게 발대식 참석을 요청했지만, 참석자는 없었습니다. 감시단 대전충청지부 김민환 팀장은 “각 정당 관계자들의 관심이 적어 유감스럽다”며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저하게 신천지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민환 대전충정지부 팀장 / 신천지정치개입모니터링 감시단 :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신 각 후보자와 국민여러분 사이비 이단 신천지등과 절대로 함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눈과 귀를 모두 곧추세워 철저히 감시하겠습니다. ]

신천지정치개입모니터링 감시단은 정보원의 제보를 통한 철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해, 언론사와 각 정당에 제보하는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신천지 정치개입 모니터링 감시단 우송균 팀장은 “신천지 및 각종 반 사회적 집단의 정치 개입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홍보 활동을 할 것이며, 정치권과 유착하려는 각종 사이비종교 집단 등의 정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정성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