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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반려인 시대, 성경적 '동물신학'을 논하다

[앵커]반려인 1500만 시대입니다. 기독교인 중에서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고 나면 목회자들에게 장례문의를 하거나 구원에 대해 묻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경적 '동물신학' 연구에 나선 포럼이 열려 취재했습니다. 부울경본부 이진우 피딥니다. [기자]우리나라 전체 4가구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511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발표하며 반려동물 1500만시대를 알렸습니다. 애완동물을 넘어 동반자가 된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교회에서는 강아지를 축복해 달라는 것에서부터 장례문의까지 전에 없던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신학적 정립을 위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홍석진 목사 /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 (반려동물이) 아플 때 와서 좀 회복과 치료의 기도를 해줄 수 있는지 이런 문제들이 지금 실생활에서 실제로 많이 등장하고 있고 함께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기독교계로 번져 2022년 성공회대학교에서 시행된 '반려동물 축복식'과 홍천군 '동물과함께하는교회'의 등장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반려동물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정기총회에서는 신학적 입장 정리에 나섰습니다. 우선 목회현장에서 동물에 대한 장례예식은 집례할 수 없다고 결정했고, 반려동물에 대한 입장은 1년간 연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동물신학, '반려동물'도 부활하고 구원받는가?에 대한 논문을 집필한 고신대 신학과 송영목 교수는 동물신학’ 명칭에 대해 먼저 정의했습니다. 동물을 신격화나 인간화할 의도를 배제한 채, 하나님께서 동물에 관하여 어떤 견해를 가르치시는가를 성경적으로 탐구하는 시도라면 '동물신학'이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겁니다. 송교수는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유익함은 연구결과에서도 나오지만, 교회에서 사람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경고합니다.[ 송영목 교수 / 고신대학교 신학과 : 사람은 사람이고 동물은 동물이다 라는 경계선을 허물지 않고 얼마든지 크리스찬들이 문화 명령을 또 하나님의 새 창조 재창조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지혜를 얼마든지 발휘할 수 있다. ]송교수는 창조주의 뜻을 따라 사람이 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고 책임을 가지는 것은 맞지만, 동물이 이런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사람과 엄연히 다른 피조물인 동물을 성경적으로 올바로 자리매김해 동물을 사람 지위로 격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포럼에 참석한 목회자도 반려동물에 대해 지나친 의존보다 창조주가 맡기신 것을 잘 돌보는 청지기적 세계관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상 목사 / 부산 성동교회 : 반려동물에 대해서 지나치게 의존하고 집착하는 문화는 사실은 좀 염려가 되는 현상이거든요. … 동물을 돌보고 창조세계의 질서를 지키는 인간으로서의 진짜 존엄성이 거기서 드러나면 오히려 동물문화도 건강하게 저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반려동물과 더불어사는 세상에서 피조물이 섬김과 숭배의 대상으로 역전되지 않도록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땝니다. GOODTV NEWS 부울경본부 이진웁니다.

2024-05-01

목사 이중직“성도를 찾아가는 목회 전략”

[앵커]한국에는 6만교회가 있고, 주요교단의 목회자 수만 따져봐도 5만명에 달합니다.그런데 목회자 중에는 사례비가 적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목회자의 사회 진출이 새로운 목회 전략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부스에 모인 사람들이 전문가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관심 있는 직종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민도 털어놓습니다.일반적인 취업 박람회처럼 보이는 이곳은 목회자들의 직업 선택을 돕는 목회자 취업박람회 현장입니다. [ 김성현 전도사 / 금호교회 : 기독교 기관에서 평일에 이중직 사역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중직 사역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좀 더 전문성 있는 이중직 사역에 대해서 좀 배우려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회적목회포럼은 목회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이중직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출판업과 카페, 기술직 등 여러 직종의 이중직 목사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눴습니다.이중직의 장점으로 생계를 위한 두번째 직업이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할 접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준호 목사 / 마을공작소 : 사람들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려면 먼저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이중직이라는 것은 하나의 어떤 새로운 선교적인 어떤 플랫폼이 될 것이다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이중적 목회를 더 많이 권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주장이 낯선 이유는 한국 기독교계에서 이중직 목회에 대해 찬반이 분분하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자신의 직업인 성도를 가르치는 일을 제쳐두고 생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교인들에게 모범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목사가 자신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으면 목회를 할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옵니다. 주최측은 목회자의 본분에 맞도록 일터로 성도들을 찾아가는 이중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목회 구조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 직업의 세계라는 게 어떻게 보면 교인들만의 세계가 아니라 목회자들이 직접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삶을 나누고 그러한 삶을 또 교회 현장에서 또 녹여내는 그런 구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은 성도들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목사 이중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희정 목사 / 인천 참소망교회 : 20년 넘게 부교육자 생활하면서 교회 안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사회 속으로 나왔는데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라는 고민 속에서 (이제는) 세상 속의 교회 세상 속의 목회자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사회적목회포럼은 앞으로도 이중직을 희망하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한 콘퍼런스를 열고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5-01

기후위기 시대, 창조신학에 ‘집중’하라

[앵커]기후위기 시대에 창조신학에 대해 교계 안팎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창조신학 관점에서 본 환경 보전과 이들 단체에서 사역하는 은총의 숲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가 열렸 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해마다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쓰나미까지.전세계가 기후 재앙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3년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인 IPCC는 제 6차 보고서에서 ‘기후 위기의 원인은 인간 때문’이라는 것을 사실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기후위기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의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2024년 은총의 숲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창조신학이란 성경에 기록된 태초의 창조와, 지금 현재 계속되고 있는 창조, 계시록에 기록된 새창조에 이르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신학을 말합니다. 창조세계를 지키지 못한 사례로 인도네시아에 호주 다국적 기업이 들어오며 환경을 황폐화 시켰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 정승현 교수 /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 : (인도네시아에) 호주의 기업들이 와서 공장, 회사를 차리고... 계약기간이 끝나서 서양에 회사들이 돌아갈 때가 되면 그 지역은 완전히 황폐화가 되 버린다는 거죠. 산은 다 파헤쳐지고 동네에 살던 주민들은 아빠도 알 수 없는 혼혈아이가 생기고… ]정 교수는 이렇게 자연이 황폐화된 데에는 기독교가 그동안 창조신학을 경시한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생태학자 레오나르도 보프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그리스도교 신학은 지금까지 창조의 신비를 다루지 않고 구원의 신비에만 더 큰 관심을 쏟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기후위기 시대에서는 그동안 도외시했던 창조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조론에선 삼위일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한 이유가 창조한 세계와 교제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정승현 교수 /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학 : (하나님은) 하나는 스스로를 낮춘 거예요. 또 하나는 스스로를 비운거예요. 끊임없이 하나님이 인간과 사귐을 갖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제한하고 자기 자신을 낮췄던 거와 같은 그러한 행동이 우리들에게 필요하다는 거죠. ]즉 기독교인이라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그러했듯, 교회 안에서의 예배에만 만족하는 것을 넘어 세상과 분리된 신앙 생활을 벗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정교수는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의 주장에 따라 창조세계와 교제 즉, 사귐을 하는 것이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창조신학 관점이라고 강조합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이런 창조신학 관점에서 창조세계와의 어울림으로 사막화되어 가는 몽골에 은총 해수 작업을 10년째 진행해 왔습니다. [ 김영현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몽골 은총의 숲 사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긴급한 사업이라고...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기적같이 사막화 되어가고 있는 몽골에 숲이 잘 조성되었습니다. ]연구소는 환경 보전을 위한 다음 사역으로 올해부터 네팔에 나무심기 ‘네팔 은총의 숲’을 시작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창조세계를 잘 보존하는 일에 기독교인들의 정확한 인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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