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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재난지역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15

역대급 강수량으로 피해입은 교회들…”복구 도와주세요”

[앵커]이번 장마는 평년 2배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해 ‘극한 호우’로 불립니다. 그런 만큼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우리 사회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폭우피해는 교회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주로 장마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작은교회나 고령의 목회자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회들은 “빠른 복구로 예배가 회복될 수 있게 한국교회 성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GOODTV에 알려왔습니다. 보도에 장현우 기잡니다.[기자]집중호우를 겪기 전과 후의 이산제일교회 앞 개울 모습입니다. 해당 교회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비가 오자 산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건물 바로 앞까지 쏟아졌습니다. 이산제일교회는 누적 강수량이 232mm로 집계돼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영주시에 위치해 있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이산제일교회 김순분 담임목사는 GOODTV 생방송 ‘기적을 이루는 기도-달리다굼’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김순분 담임목사 / 영주 이산제일교회 : (교회가) 3군데가 무너졌어요. 사택 뒤가 무너지고, 마당 쪽으로 무너지고, 교회 뒤쪽으로 무너지고… (대처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한편, 궁평 제2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일어난 곳 근처의 궁평성결교회도 폭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회에 들어찬 물을 5명의 교회 성도들이 대야가 가득 찰 정도로 퍼낼 만큼,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궁평성결교회 조재훈 담임목사는 “미호천 범람으로 교회의 반지하층 전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조재훈 담임목사 / 청주 궁평성결교회 : (미호천 범람으로) 교회까지도 지하에 물이 들어오는 그런 순간이 있었습니다. 지하에 물이 들어오니깐 예배드리던 장소뿐만 아니라 각 방마다 패널이 깔려있는데, 물이 스며들어서 걷어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순복음강남교회는 건물 1층 전체가 빗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오전 8시쯤부터 빗물이 교회 내부에 침투했는데, 오후 4시쯤에 가까스로 빠졌지만 이미 망가진 교회 가구들은 모두 폐기처분해야 했습니다. 교회 내부의 천장은 내려앉았고, 그 틈으로 전선이 노출되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이런 상황을 눈앞에서 겪은 순복음강남교회 이재원 담임목사는 “피해를 복구하려면 1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물에 잠겼던 교회에서 눈물로 기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원 담임목사 / 공주 순복음강남교회 : 하나도 건진 게 (없어요). 자원봉사자들이 청소하고 나왔는데, 순복음강남교회 간판 하나만 들고 나왔습니다. 눈물 흘리면서 (예배도) 드렸습니다. ]폭우피해를 입은 14개의 교회가 GOODTV에 어려움을 호소한 가운데, GOOTV는 생방송 ‘기적을 이루는 기도-달리다굼’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2주간 모인 후원 금액은 폭우 피해 교회들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GOODTV NEWS 장현우입니다.

2023-07-28

집중호우 피해지역 구호 시작…”추가 피해 없어야”

[ 앵커 ]이번 장마는 시작 후 지금까지 전국에 평균 600㎜에 가까운 비를 뿌린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교계는 이재민들의 더 큰 피해를 막기위해 지원에 나서면서도 추가 비 피해 상황에 만발의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균 531㎜를 기록, 1973년 기상 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평년 누적 강수량 247.6㎜의 2배를 뛰어넘었습니다.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 충남 공주와 논산, 충북 청주, 전북 익산 등 13개 지자체에 대해 정부는 19일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교계에서도 발빠르게 피해지역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17일 피해가 심각했던 경북 예천군을 방문하고 현장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신철영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예천 지역은) 전원과 수도시설이 다 파괴돼서 마을 주민들이 밤에는 읍내로 나와서 기거를 하고, 인명피해도 벌써 6명 정도가 사망을 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한 가정은 두 부부가 차를 타고 대피하려고 하는데 산사태가 나는 바람에 산 밑 1.5km 정도 자동차가 굴러 내려와서 거기서 시신이 발견되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현재 교계에서 파악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의 평균나이가 90이 넘는 것으로 볼 때, 가정으로 들어온 토사물들을 치우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교봉은 교회차원의 인력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철영 사무총장 / 한국교회봉사단 :2007년 태안에서 사용했던 밥차, 세탁 차를 긴급하게 군포제일교회의 협력을 얻어서 예천지역에 파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을에 도시락배달을 해야 하는데 예천 기독교연합회 교회 차량들의 도움을 얻어서 각 마을에 도시락 봉사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경상권에는 50~120㎜의 비가 주말 사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북과 경남, 부산과 울산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18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수 있으며,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GOODTV NEWS 정성광 입니다.

2023-07-19

폭우에 수십명 사상…순식간에 유입된 물로 피해 커

[ 앵커 ]중부지방에 집중된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와 경북 예천 등 지역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17일까지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전국에서 1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상황을 종합했습니다. 첫 소식,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 거센 비가 수일째 지속되면서 50명 가까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11시 기준으로 4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피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차량 15대가 물에 잠긴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는 13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서정일 서장 /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 1일 차인 7월 15일, 1명의 사망자와 9명의 경상자를 이송했으며 2일차인 16일에는 총 8명의 구조 대상자를 수습하였습니다. 3일 차인 금일(17일)은 최초 새벽 1시 25분 58세 남성을 시작으로 2시 45분 57세 남성, 3시 58분 47세 남성, 6시 20분 23세 여성 등 처음 4명의 실종자를 추가 수습했습니다. 07시 기준 약 90%가량 배수작업이 완료되었고 기존의 견인 4대의 차량을 제외한 상태로 지하차도 안쪽에 총 12대의 차량이 식별되어 향후 차량 인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사태 등의 피해가 집중된 경북과 충북에서만 40명이 넘는 사망 또는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도로와 인접한 산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차량을 덮치고 경북 예천군은 산 아래에 물이 차 도로와 비닐하우스, 논이 모두 잠겼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신속한 구조와 재난 피해 지역 지원 등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금 상황을 모두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1만5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190여 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습니다. 소와 닭, 돼지 등 가축은 57만 9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가 집중된 충북과 경북지역에는 19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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