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5일만에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합니다. 9일 화물연대는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파업을 철회하지만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는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전체회의에서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는 개정안을 단독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당초 안전운임제의 목적인 교통안전 개선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제도 폐지 등 논의가 필요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전운임제 연장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