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홍콩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압력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은 확보돼 있다"며 "홍콩과 마카오 당국에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수입 규제에 대한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그러면서 "추가 규제 강화를 하지 않도록 압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두 번째 농수산물 수출 시장인 홍콩은 앞서 일본 원전 방류가 발생하면 후쿠시마 인근 고위험군 수산물 수입을 추가로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