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에서 남쪽을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부부장은 10일과 11일 발표한 두 건의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합동참모본부", "《대한민국》족속", "《대한민국》의 군부"등의 표현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일각에선 김 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아, 직접 대한민국 표현을 사용하면서 북한이 이제 남측을 '별개의 국가'로 보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