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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박사는 삶으로 개혁주의 신학을 실천했다”

이진우(부울경) 기자 (ohsung23@goodtv.co.kr)

등록일 2023-12-05 

[ 앵커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의 조직신학을 대표하는 이근삼 박사의 출생 10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칼빈신학과 개혁주의신학을 연구해온 이 박사의 업적은 현재까지도 교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여러 교단의 신학교 교수들이 한자리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진우 PD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개혁신학회와 고신대학교 개혁주의 학술원이 지난 2일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이근삼 박사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한국개혁신학회 소기천 회장은 “평생을 칼빈신학과 개혁주의신학을 연구해온 이근삼 박사의 생애가 고신대학교가 추구하는 개혁주의사상과 잘 맞기 때문에 고신대학교에서 학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 소기천 회장 / 한국개혁신학회 :
저희가 특집을 다루게 되면서 이근삼 박사님의 연구를 전국에 알리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고, 이것이 전문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에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신학적 전통을 이어 갔으면… ]

이번 학술대회에엔 기독교학술원 김영한 박사,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 등 9명의 교수진들이 기조강연과 발제, 토론을 통해 이근삼 박사의 생애와 신학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국교회에 개혁신학과 칼빈주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논구 및 운동을 펼친 점을 큰 공헌으로 생각한다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개혁신학을 더욱 구체화하는 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고신대 안민 전 총장은 “개혁주의 신학을 연구한 박사님을 곁에서 보면서 이론만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해온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안민 전 총장 / 고신대학교 :
저는 이 박사님 곁에서 교수가 총장이 학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를 바라보면서 개혁주의가 이론을 넘어서는 학생들을 향한 섬김 학교를 향한 섬김 그의 삶을 통해서 개혁주의를 살아내신 모습들을 (봤습니다) ]

이근삼 박사의 자녀로 고신대학교에서 신학을 연구하고 있는 이신열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교계에 개혁신학이 조금 더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술대회를 넘어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교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신열 교수 / 고신대학교, 이근삼 박사 차남 :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해서 고신대학교, 이근삼 박사님의 개혁주의신학이 우리나라 교계에 전반적으로 널리 소개가 되고 우리나라 개혁신학이 좀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부산에서 이근삼 박사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개혁신학회는 수도권에서 학술대회를 추가로 개최하며 이근삼 박사의 개혁주의 신학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이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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