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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성서공회, ‘성경의날’ 전시 개최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02-19 

[앵커]

몽골 성서공회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성경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720년 전 기록된 몽골어 성경 번역 자료 등 몽골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를 공동주최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고 조용기 목사의 몽골대성회 20주년을 기념하며 선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몽골은 약 1300년 전 서구권의 한 기독교 분파로부터 처음 복음을 접했습니다.

현재 몽골의 종교는 라마불교와 샤머니즘이 50%이상이지만, 720년 전 최초의 몽골어 성경이 번역될 정도로 몽골의 기독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지난 17일 이 같은 몽골 기독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마련됐습니다.

몽골성서공회와 교회가 함께 개최한 ‘성경의 날’ 기념 전시는 고 조용기 원로목사가 인도한 몽골대성회 20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4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몽골대성회는 몽골인 약 3만 명의 회심을 이끌며 현지 교회 부흥에 크게 기여했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바야르마그나이 바야르달라이 회장 / 몽골성서공회 : 20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인 부흥을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는 몽골사람들이 많고, 새로 예수 믿고 교회 나오게 되는 신자들도 그 역사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일이 다시 몽골에서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부흥에 힘입어 현재 몽골의 기독교 인구는 3%이고, 21년 기준 650여 교회가 존재합니다. 몽골 기독교 단체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시 한 번 현지 성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20년 전 부흥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섭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몽골이 모든 교회가 몽골 전 지역에 세워지고 부흥하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힘으론 되지 않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그러한 일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

코로나 19를 지나며 신앙의 침체를 겪은 몽골 교회들은 오는 2025년 순복음대성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몽골 땅에 부흥이 임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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