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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토 가입, 푸틴 '우크라 침공' 자업자득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2-27 

서방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 이어 '200년 중립국' 스웨덴도 현지시간 26일 나토 가입에 필요한 30개 회원국의 동의를 모두 확보했습니다. '나토 동진 저지'를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나토 확대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맞게 된 셈입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지난해 핀란드에 이어 곧 스웨덴으로 나토가 확대되는 것은 푸틴 대통령이 계산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결과"라고 짚었습니다. 특히 군사 전략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합류로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닿은 전략적 요충 발트해를 나토 동맹국이 사실상 포위하는 형세가 됐습니다. 북유럽의 대표적 군사 강국인 스웨덴의 나토 합류는 나토 방어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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